2월 4일 토요일 숙직을 마치고 느즈막히 6호선 고려대역 3번출구로 나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홍릉수목원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이 곳의 복수초福壽草는 이미 한달 전 1월 8일 첫 개화가 이루어졌지만 이제사 찾아갔습니다.

 복수초: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원일초,설련화,얼음새꽃,눈색이꽃등 다른 이명異名으로 불리기도 합니다만 복수초란 명칭이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니 원래 우리조상들이 불렀던 이름중에

얼음새꽃으로 부르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산지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높이는 10~30cm,4월 초순에 꽃이 핀다고 하나 날이 따뜻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하며 일본에서는 다양한 관상용 복수초를 만들었습니다.

꽃색깔이 노란색이 아닌 흰색,녹색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한방에서는 진통제,창종,강심제,이뇨제등의 약재로 사용하나 기본적으로 유독성 식물입니다.

꽃말은 이름과 다르게 '슬픈추억'.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주위의 눈은 다 녹았는데 이런 모습은 연출演出된것같이 보이지요?

사진작가님들은 진중하게 꽃들을 향해 렌즈 포커스를 맞추며 순간순간을 담아내려 애쓰고 있습니다.

풍년화豊年花 꽃망울,곧 터지려고 준비중인데 오늘이 2월 4일,24절기중 입춘이라 하여 봄이 오는 길목입니다.

미국자리공,귀화식물중 생태계교란종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 식물입니다.

밀나물과 말라버린 검은 열매

우산나물의 흔적



앉은부채,얼었다가 녹았다가 포엽에 짓무른 가맣스러운 생체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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