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노추산 모정탑길/경포대/주문진( 2019년 3월 3일 )일요일

노추산 (魯鄒山)

강원도 강릉 왕산면과 정선군 사이에 군계(郡界)를 이루는 해발1,322m의 산으로

설총(신라)과 율곡 이이(조선)가 이 곳에서 학문의 뜻을 이루었다고 전하여지며

노(魯)나라의 공자(孔子),추(鄒)나라의 맹자(孟子)의 기풍이 서렸다고 하여 노추산이라 불렀다.

신라(新羅) 원효대사가 창건한 대성사(大成寺)가 터만 남았으나 복원되었고

설총과 율곡 이이의 위패(位牌)를 모신 이성대(二聖臺)가 있으며 원래 움막집이었으나 목조2층으로 건조되어 오늘에 이른다.

모정탑(母情塔) 모정탑은 차순옥 할머니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결혼후 4남매를 두었으나 아들 둘을 잃고 남편은 정신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았다. 40대 중년에 이르러 꿈속에 산신령(山神靈)님이 나타나 하늘아래 계곡에 돌탑3,000개를 쌓으면 집안이 평온해질것이라는 계시를 받고, 당시 강릉시내에 살던 할머니는 돌탑을 쌓을 장소를 찾다가 하늘아래 첫동네 왕산면 대기리 노추산 계곡에 1986년 터를 잡고

2011년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날때까지 무려 26년동안 돌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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