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3일 금요일,아침 최저기온 0도 낯 최고기온 영상10도 흐리고 구름많고 미세먼지 나쁨
아침에 퇴근해서 집에서 가까운 홍제천[弘濟川] 중간 부분부터 걸어서 불광천[佛光川]까지 하천변을 걸어
갑니다. 하천[河川]들을 걷고 난 다음애는 봉산[烽山]과 앵봉산[鶯峰山]을 걸어 최종 목적지가 구파발역이
되는 코스가 됩니다.
빨간 포엽[包葉]에 싸인 검은 보석같던 누리장나무의 열매는 추운 겨울을 지내는 동안 건포도처럼 말라
버렸습니다.
청둥오리 암컷,흰뺨검둥오리와 닮았다지만 몇 번이나 자세히 보다보니 금방 차이점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이젠 구분이 쉬워 보입니다.
청둥오리 수컷입니다.다른 오리종들보다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야생 오리종입니다.
집오리입니다.야생 청둥오리를 기본으로 하여 가금[家禽]화 한 것으로 야생오리보다 덩치가 좀 크고 몸무게도
더 나가고 날지 못하는 오리종입니다. 청둥오리를 원종[原種]으로 하였기에 유럽원산의 집오리에는 청둥오리와 비슷한 깃털문양을 가진 '루앙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불광천으로 접어드니 홍제천 하류와 한강 합수부에 있던 물닭이 하천을 거슬러 불광천까지 왔습니다.
홍제천과 불광천에는 야생 오리종 중 작다는 쇠오리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진은 쇠오리 수컷입니다.
머리를 뒤로 젖힌 채 쉬고 있습니다.
날아 다니는 비둘기떼 鳩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참새도 담아보고,참새들은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처럼 떼를 지어 이동합니다.
집비둘기,비제비둘기를 개량한 것으로 전세계에 280여종이 있다는 군요. 야생과 도시에서 사는 양비둘기와
비슷하다던데 집비둘기와 양비둘기는 겉으로 봐서는 차이점이 거의 없습니다.양비둘기는 흔치 않고 깃털문양이
일정한데 집비둘기는 갈색,흰색,얼룩등 깃털 문양의 변이가 많습니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때 많은 수의
집비둘기가 방생되어 그 후로 개체수가 폭증해 문제점이 많아져 환경에 악영향과 생태계 교란이 되어서
유해조수로 지정되어 지차체의 허가를 받아 포획이 가능해졌습니다.집비둘기는 외래종이고 양비둘기는
토종 텃새입니다. 극지방을 제외한 지구 전역에 분포합니다.
흰뺨검둥오리,수컷이 암컷보다 뺨이 더 밝고 꼬리와 뒷 날개죽지가 색이 더 짙다고 하는데 주관적인 판단이라
사실상 수컷과 암컷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중대백로 ,한쪽 다리를 접어 몸통 깃털속에 넣어서 보온을 하는 것 같습니다.
불광천 하천변에 나뭇가지를 길게 늘어트린 버드나무
쇠오리 한쌍 一雙
청둥오리 한쌍 一雙
쇠오리와 청둥오리가 한쌍씩 불광천에서 공존하고 있습니다.
불광천변 풀밭엔 흰뺨검둥오리가 있습니다.
불광천 중간에서 서울둘레길(은평둘레길)이정표를 따라 불광천변에서 나와 큰 길건너 봉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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