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둘쨋 주 14일 동네산악회 정기산행에 소백산으로 갔었습니다. 이 번 겨울엔 제대로 된 설산[雪山]구경을 

못한 이유도 있겠거니와 소백산의 겨울 모습의 명성을 믿어보고 갔었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제대로 된 소백산의 겨울?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서울 은평구 신사동 동사무소앞에서 아침7시까지 집결하여 전세버스를 타고 3시간을 달려 충청북도 

단양과 경상북도 영주에 걸친 소백산[小白山]에 도착합니다. 여태까지 소백산에 4번 정도 갔었으나 이번 코스는 처음 

가 보는 곳이라 길도 익힐겸 경험을 쌓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하여~소백산천문대를 향한 도로를 오르며 백두대간 제2연화봉과 소백산천문대를 거쳐

연화봉,그리고 희방사로 하산하여 희방탐방지원센터를 지나 미리 예약해둔 음식점에서 늦은 점심과 안주?,알코올음료?

로 뒷풀이를 하고 희방주차장에 대기하던 전세버스에 몸을 실어 귀가합니다.




 서울에서 7시에 출발한 전세버스는 오전 10시 10분경에 죽령에 도착했습니다. 이 날 일기예보는 오전에 눈 또는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소백산이 높은 곳이라 당연히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저 길로 올라가면 연화봉으로 갈 수 있습니다.


 오르기전에 단체 기념 사진 ,따로 모자이크를  할 필요가 없겠는데. 이날 온 회원36명중 16명만 산에 오르고 나머지

미리 예약해둔 따뜻한 방이 있는 음식점에서 대기하며 동양화? 수업을 하기로 합니다. 여기 없는 2명은 저와 그외 1명뿐

카메라맨은 자신을 찍지 못하는 법입니다.? 


 완전무장을 하고 올라갑니다. 겨울철 산행 필수품,아이젠,스틱,스패치 ,방한 자켓,방한모자,방한귀마개...(얼큰안주와

 알코올 음료?응..?)이스리도 챙기고 으흠...


 상고대도 멋지게 피어있고..





 마타리나 뚝갈의 흔적같은데 하얗게 눈떡을 붙안 것 같습니다.

 

 온통 하얀 눈의 세상입니다. 그 와중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함박눈은 아니어도 제법 많이 내리네요.,





 제 모습입니다.


 중간에 간식(이스리와 안주?) 흡입.







 

 눈발과 눈안개,바람으로 시야가 하얗게 질려 버립니다.


 좌측으로 가면 백두대간 제2연화봉,우측으로 가면 소백산천문대 바로 앞.





 제2연화봉 앞에서 셀카하고..오토화이트밸런스인 똑딱이는 너무 파아란 색감이 지나친 듯..






  화이트밸런스조정과 노출과다로 너무 하얗게 보이는 세상.



 연화봉,,소백산 칼바람과 눈,눈안개가 어우러져 겨울왕국 답네요..


 희방사 방향으로 하산..



 희방깔딱재.만 해도 천고지가 넘으니.. 


 검문소도? 지나고


 희방사.


 희방사앞에서 찰칵..


 눈보라로 길이 눈으로 덮혀 버렸네요.


  화살놀이 ..영 포즈가 어색합니다. 아무나 하는 건 아닌 듯.



 여기서 올라 갔으면 문화재 관람료가 3,000원 이던가..


 희방탑방센터로 내려가는 도로 옆으로 길들이 계곡에서 보이고..


 도로 반사경의 표면은 많이 어그로 일그로 졌네요..


 소백산(희방사)역에서 희방사매표소까지 택시로 안 갔으면 걸어가야 할 희방계곡 자연관찰로..




 희방탐방지원센터에서 아이젠도 벗고 대충 배낭도 정리한 다음 미리 예약해둔 음식점에서 몸도 녹이고 음식물도 

흡입하고 쉬다가 오후4시 반에 정리를 한다음 주차장의 전세버스를 타고 서울로 귀가합니다.


 주차장에 대기해 있던 산악회 전세버스를 타고 서울로 3시간 반을 달려 오후 8시 10분에 도착합니다.





 죽령에서 연화봉까지 7km,연화봉에서 희방사 탐방지원센터까지 4km,총 11km를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3시 30까지

5시간을 걸려 산행을 했습니다.트랭글GPS를 켜지 않은 것은 춥고 배고프고 귀찮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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