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닭띠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일요일,퇴근하자마자 북한산 국립공원 

백운대로 송년산행을 갔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도 지나갔습니다. 시간이 가는 것이 마치 강물 흐르듯이 지나쳐 갑니다. 


다람쥐는 쥐와 같은 설치류인데 겨울잠을 자지만 완전한 겨울잠이 아닌 가수면을 취합니다.

날이 따뜻해지거나 배고프거나 그러면 잠에서 깨기도 하는데 날이 따뜻해지는 봄인 3월에 잠에서 완전히 

깹니다. 눈덮인 겨울에는 보기가 힘들어 티비화면에서 (다)람쥐를 소환합니다.

일종의 (무인)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을 타고 최종역인 북한산우이역에서 내려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북한산 도선사로 가는 길이 산행 들머리가 됩니다.


(제2)백운대탐방지원센터로 오릅니다.


경사도가 제법되는 데크계단길로 오릅니다.

백운봉암문에서 백운대[白雲臺]로 오릅니다. 흔치 않지만 북한산 국립공원의 상고대[霜高帶]가 제법 보입니다.


큰바위얼굴인지 스핑크스바위인지 그 큰 바위가 보이는 오름길도 올라 지나갑니다.


큰 바위가 보이는 백운대 정상이 보입니다.


아래로 보이는 전망엔 수락산과 불암산이 보입니다.

멋지게 피어난 상고대 앞에서 산객들이 인증샷을 찍으러 대기중입니다.


눈꽃과 상고대가 어울려 피어나고 응지에선 제법 눈도 쌓여 있습니다.


토종 한국 고양이 코리안숏헤어 고등어태비 타입의 고양이 세마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코리안숏헤어 얼룩이는 산객이 던져준 것인지 흘린것인지 김밥에 혀를 갖다대고 핧고 있습니다.


만경대와 눈이 꼭 하얀가루를 뒤덮은 것 같은 마당바위


정상인 백운대의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오봉[五峰]과 도봉산 줄기,상장능선,바로 앞에 인수봉이 보이는 전망(뷰VIEW)입니다.


노고산, 그 뒤로 고령산[高嶺山] 앵무봉이 보입니다.


앞에 노적봉이 보이고 산성주능선,의상능선,비봉 향로봉 능선도 보입니다.저멀리 사모바위도 보입니다.

사모는 머리에 쓰는 두건 형태의 모자[帽子]를 말합니다.


의상능선의 일부와 염초봉(영취봉),원효봉이 보입니다.

바로 아래 저 밑으로 그 유명한 숨은계곡?이 있습니다. 알아버렸으니 들킨계곡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오봉과 도봉산 줄기,상장능선 바로 앞에 인수봉을 고배율의 렌즈로 줌해서 당겨보니 


인수봉의 바위를 타는사람(암벽꾼)이 바위를 타고 있습니다.


마이셀프 카메라 셀카놀이

난간대의 쇠지주에 그럴듯한 소백산등지에서 본 것과 같은 상고대가 피어 났습니다.


바위종다리 한마리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백운대의 고양이들 길냥이들


바위종다리 한마리,바위종다리는 소규모로 떼를 지어 다니는데 아마 무리에서 잠시 이탈한 듯 합니다.

일처다부[一妻多夫],다처다부 방식의 번식을 하는 특이한 새이고 공동육아도 합니다.


코리안숏헤어 얼룩이(젖소 타입)

코리안숏헤어 고등어태비와 삼색이(삼색이의 99.9%는 암컷입니다.)


참새목 바위종다리과의 조류 바위종다리 한마리


코리안숏헤어 고등어태비와 얼룩이가 서로 뽀뽀하는것 같기도 하고 


바위종다리가 부리에 모이를 물고 있습니다. 


맞바람을 맞는 바위종다리


백운봉암문으로 해서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백운봉암문은 위문[衛門]으로도 불렸는데

일제강점기(1910~1945)에 위문으로 개칭하였기에 일제의 잔재를 치우고  원래의 명칭인 백운봉암문으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하산하다 나무를 탁탁탁 쪼아대는 소리가 들리길래 유심히 주변을 관찰해보니 큰오색딱따구리가 보입니다.

머리깃이 빨간걸 보니 수컷입니다.


큰오색딱따구리 수컷


멸종위기 식물원의 나뭇가지에 다리를 벌리고 앉은 까치..스트레칭?


백운대는 안보이고? 살짝 일부만 보이고 만경대와 노적봉,,,원효봉이 보입니다.


하산완료해서 버스승강장에서 구파발로 가는 경기34번이나 704번 버스를 타고 서울지하철 구파발역으로

 갑니다.


송년 일몰을 못보는 대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잠시 내려 내일 슈퍼문(SUPER MOON)이 뜬다길래 미리 포즈를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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