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7일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 영상1도 낯 최고기온 영상12도
며칠간 기온이 많이 올랐다 비가 온 후 아침 기온이 많이 떨어진 탓인지

제법 쌀쌀했습니다.
블친님과 천마산 산행이 약속이 있어 처음으로 산행코스를 경춘선 천마산역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경춘선 천마산역[天摩山驛]은 생긴 지 좀 오래된 것 같은데 이 역에 내린 것도 처음이고

 이 역에서 내려 천마산으로 올라가는 것도 처음입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누군가 미니어쳐들을 아기자기하게 붙여?놓았습니다.

 어느정도 올라와 보니 미틍로 올라왔던 천마산역이 보이고 우측 상단엔 보이는 저 산이 백봉산[白峰山]이겠지요.

산초나무의 열매도 보이고...

 노란 생강나무 꽃이 팝콘처럼 피어났습니다.가지를 꺽으면 생강 향이 난다고 합니다.

참새과 박새,사진에서는 크게 보이지만 이리저리 분주히 움직이는 작은 새입니다.

 까마귀과 어치,지방에선 방언으로 때까치라고도 부르는 것 같습니다.때까치라고 다른

까마귀과 새가 따로 있습니다.

 부리가 크고 만곡[彎曲]하게 생긴 까마귀는 '큰부리까마귀'입니다.

이 날 동행하신 블친님이신 들국화님이십니다.

 어느정도 올라와서 지나온 능선길을 바라봅니다. 저 방향에 묵현리가 있습니다.  

 시즌이 끝나서 폐쇄된 천마산스키장이 보입니다.3월이 되면 시즌이 끝나서 폐쇄되고 

겨울이 되면 재개장하는 것 같습니다.


 소나무 한그루가 바위를 뚫고 자랍니다.바위를 뚫어버리는 생명력이 대단합니다.

     정상근처에 있는 오래된 정상 표지 철 1986년 6월 1일 구맥회

천마산 정상석 해발 812미터

축령산 용문산 운길산 예봉산등이 조망될 수 도 있고...

   멸도봉을 바라보며 생긴지 얼마안된 나무데크계단을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우연히 만난 산신령님 내외분과 같이 점심을 하고 동행하여 팔현계곡으로 내려갈려고 합니다. 

팔현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돌핀샘

돌핀샘 근처 바위에서는 처녀치마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야생의 복수초[福壽草],얼음새꽃,눈색이꽃이 피어날려고 하고 있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

너도바람꽃 두송이와 복수초,얼음새꽃 한송이

 너도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잎자루가 없는 잎과,꽃잎처럼 보이는

흰꽃받침이 5~7개정도 끝단에 두개의 꿀샘이 있는 대롱같은 꽃,분홍색 빛이 도는

 수술 여러개와 중앙에 큰 녹색 암술 하나

양치류인 관중(호랭고비)와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한송이,활짝 피기 전 입니다.

는쟁이냉이(산갓,山芥)와 싹이 올라오는 자줏빛 미치광이풀 

너도바람꽃

유리산누에나방(팔마구리)의 고치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천마산 팔현계곡

물가 습지엔 괭이눈이 자라고.

지구자[枳構子]나무(헛개나무)엔 열매가 달렸습니다.

물이 흐르는 습지에 애기괭이눈이 자라고

계곡엔 복수초,얼음새꽃이 활짝 폈습니다.


너도바람꽃 두송이

멸가치(개머위)와 둥근털제비꽃

계곡의 처녀치마 군락지에도 처녀치마가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처녀치마 군락지

올괴불나무는 꽃망울만 맺고 꽃을 피우기 전 입니다.

살포시 위장낙엽에 덥혔던 개감수도 봅니다.

  앉은부채,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풀,불염포[佛焰包]에 육수꽃차례[肉穗花序]

핀 꽃이 있습니다.

산자고[山慈姑]도 꽃대가 올라오고 있고 남쪽지방에선 이미 다 피었다고 합니다.

앉은부채,앉은부처

사위질빵의 씨방

  구슬이끼가 있었다는 자리에는 아직 구슬이끼가 보이지 않았습니다..때가

 이른 것 같습니다.



 이 날 많은 블로그이웃님들을 우연히 만나 볼 수 가 있었습니다.정상에서 우연히 만난 산신령님 내외분과

팔현계곡을 다 내려와서 우에사카님과 앙드레황샘님이 승용차를 몰고 와서 편안하게 서울로 갈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서울에서 뒷풀이겸 저녁식사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1부에 이어 2부 시작


돌핀샘에서 팔현계곡으로 내려가면서 본 현호색 무리..

미치광이풀은 곳곳에 퍼져 있어서 광범위하게 넓은 지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승마?...눈빛승마.

아주 옅은 연분홍 노루귀도 보이고.

얼레지

족두리풀,꽃은 사라진 꿩의바람꽃,각시?현호색

바람난 귀부인 얼레지가 많이 보입니다.

그냥 금괭이눈,

꽃이 아주 작은 애기괭이눈

청노루귀가 팔현계곡 중간에서도 보입니다.

큰괭이밥 꽃의 핏줄무늬가 아주 선명하게 진합니다.

계곡 중간 쉼터.

중간 쉼터에서 사과도 깍아 먹고.. 

산개구리알은 부화되어서 배아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금붓꽃.

소박한 양지꽃 한아름

대극과 개감수,  대극,등대시호,등대풀과 비슷합니다.


이스라지 꽃

천마산 팔현계곡의 처녀치마 군락지에 도착하니,절정기는 끝나고 시들고 있습니다.한바탕의

봄꽃 축제가 끝나가고 있었습니다.새잎도 나오고 꽃대도 새로 올리며 내년을 준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줄기를 꺽으면 핏빛노란액이 나와서 피나물이라 불리는 노랑매미꽃. 

꽃이 무질서하게 모여있는 산괭이눈,,

어머니가 동안童顔이라 연세가 일흔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나무가지 틈새로 자리잡은 남산제비꽃 목부작,바이 네이쳐,,by nature

쑥도 캐고 잣방울도 털고

덕분에 잣방울을 쉽게 빠르게 터는 방법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민가의 화단에 심어진 할미꽃,

오남저수지는 낚시금지인데다 상수원및 농업용수로 쓰인다는데 대놓고 낚시질을.... 

해가 뉘엿뉘엿하게 넘어가는 시각인데 저녁은 집에서 해서 먹기엔 늦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망원역까지 가서 추어탕집에서 해결했습니다.










 

  2017년 3월 25일 토요일,순번제로 돌아오는 휴일 블로그이웃님들과 천마산 팔현계곡으로 가볍게 꽃탐사를

갔었습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석계역 7번 출구로 나와 큰길 사거리에서 오전 9시 45분에 이웃님들을 만나

앙드래황샘님의 차량에 운전은 우에사카님이 하셔서 거기서 가까운 거리인 천마산 팔현계곡으로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다래산장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비가 조금 오는 듯한 날이었지만 볼 것은 다 본 날이

었습니다.

계곡초입에 보이는 점현호색,잎이 흰점으로 물들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한국특산종이라 합니다.

잎이 細列되어 있는 제비꽃,,남산제비꽃

꽃잎 끝이 오목 패여있으면 큰개별꽃,아니면 개별꽃

산에 사는 산개구리가 알을 계곡에다 낳았습니다.도룡뇽 알은 투명한 튜브속에 알이 들어있는 형태입니다.

천마산 등산 안내도,,관음봉,된봉이 근처에 있을 겁니다.

앉은부채도 많이 보입니다.포엽[包葉]속에 도깨비 방망이 같은 것이 꽃입니다.

둥근털제비꽃

꿩의바람꽃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이 있으니 나도바람꽃도 찾으러 가봐야 겠습니다.

실제로 나도바람꽃은 4월부터 피기 시작합니다.용문산 배너미고개,태백산,청태산,광덕산...

만주바람꽃,,만주가 원산지라 만주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학술적으로 1970년 경기도 미금시 백봉에서

국내 처음으로 채집하였다 하는데 미금시가 사라지고 이름이 변해서 남양주시가 되었습니다.

천마산옆이 백봉산 즉 백봉입니다.마치고개로 이어져 있습니다.

꿩의바람꽃,,날이 잔뜩 흐려서 인지 활짝 열린 모습은 안 보입니다.

각시현호색,,,그럼 왜현호색은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너도바람꽃인데 꽃받침이 7장인 돌연변이 개체들입니다.

산괭이눈..?/

노루귀는 아닌 노루발풀:정명

각시현호색

금빛 물들인 금괭이눈이 물가 근처에 많이 보입니다.

는쟁이냉이,산갓,산겨자,山芥..물김치나 산갓챗물로 담가 먹으면 알싸한 매운 맛이 일품입니다.

뒷맛은 깔끔한 것이 특징이지요.물김치로 담그면 물색깔이 자주빛을 띄게 됩니다.


올괴불나무 꽃

올괴불나무 꽃이 이제 한창이기 시작합니다.

만주바람꽃

감자란초,,꽃을 잘하면 천마산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계곡의 처녀치마 군락지는 이제 꽃대들을 올리기 시작하는 분위기입니다.

수피[樹皮]가 얇은 종이 조각처럼 벗겨지는 물박달나무..

노오란 생강나무꽃,,개동백꽃.. 

봄의 전령사 개나리꽃.서울 응봉산엔 노랗게 물들었을 것 같습니다. 

     개암나무의  늘어진 것은 수꽃,,혀를 낼름거리는 구조의 빨간 작은 것은 암꽃 









 

 2017년 3월 9일 목요일,전날 숙직을 마치고 아침에 퇴근해서 경기도 남양주 천마산군립공원으로

야생화를 찾으러 다녀왔습니다.정상은 갈 필요없이 오남저수지로 가는 길,팔현계곡 하단부에서 오르는

길을 택하기로 합니다. 경춘선에서 평내호평역에서 내려서 165번 버스로 환승해서 수진사,천마산입구에서

내려 산행시작입니다.평내호평역~천마산역~마석역..이 세군데 역에서 내려 천마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천마산 옆 능선따라 백봉(백봉산)도 오를 수 있습니다.천마산과 백봉산을 이어주는 능선고개가 마치고개입니다. 

천마산군립공원 입구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곤줄박이 포착,박새과 조류鳥類

짧은시간만큼 곤줄박이가 모델이 되어줍니다.일부러 포즈를 취해준다는 착각속에 셔터를 누릅니다.

산골짝의 다람쥐~~도 모델이 되어주고,,또 왔어요?아재~~이러는 것 같습니다.ㅎ

오남리호수공원으로 향합니다.거리도 짧고 시간도 절약,산 정상이 꼭 가야 할 정복대상은 아니기에..

상류는 얼음이 많은데 아래 하류로 내려갈 수록 녹아서 졸졸 흐릅니다.

팔현계곡 하단 그 곳에는 저번에 피었던 앉은부채는 포엽속 꽃을 잘 보여주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 저곳 나타난 너도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씨나 포기뿌리로 번식하며

변산바람꽃과 더불어 관상용으로 기르기도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씨는 채취해서 단 기간에 뿌리거나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하였다가 가을에 파종합니다.

겨울에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잘관리하면 이듬해 발아하며 꽃을 보려면 3년이 걸립니다.

덩이뿌리,구근으로 번식하기도 하는데 물빠짐이 좋아야 구근이 상하지 않습니다,

구근,덩이뿌리로 번식하는 건 쉽지가 않다고 합니다.

옆나라 일본에는 절분초란 야생화가 있는데 관상용으로 기르기도 하며 꼭 생김새가

너도바람꽃과 변산바람꽃을 섞어놓은 형태입니다.

너도바람꽃,이보다 늦게 피는 한포기에 여러송이 피는 나도바람꽃도 있습니다..

이거 혹시 고라니똥?아님 흑염소,염소...?

누군가 천렵川獵했던 흔적이 계곡에 안좋은 잔상처럼 널부러져 있습니다.

계곡안쪽으로 들어가 처녀치마 군락지로 들어가니 아직 얼음이 얼어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않는 처녀치마 잎이네요. 얼음이 녹으면 잎에 생기가 돋고 꽃봉오리를 틔어서

꽃을 피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 잎도 돋아 나오겠습니다. 

작년 블로그 이웃님을 우연히 만났던 그 곳 골 안쪽으로 들어가니 예상했던 것 보다 의외로

너도바람꽃 몇송이가 꽃을 피었습니다.

바위에 달라붙은 깃털이끼류?

계곡 여기저기 모습을 드러낸 너도바람꽃들,일주만에 자연의 변화가 급작스레 일어납니다.


진사들의 시달림으로 낙엽이불이 벗겨져 맨살을 드러낸 너도바람꽃 ,온갖 대포를 들이대는 진사들의

먹잇감으로 전락했습니다.

오남호수공원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참옻나무 열매,참옻나무엔 우루시올이란 성분이 있어

피부 알레르기등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옻을 안타는 체질은 여러번 먹다보면 면역력이 생겨 바뀌기도 하지만

안되는 경우도 있으니 안맞을 때에는 억지로 먹는 건 안좋습니다. 


오남호수공원,저 높은 산에서 내려왔습니다.오남리에는 버스들이 많아 경춘선 전철역으로 가는 것을 잡아타고

귀가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저번엔 꽁꽁 얼었던 호수공원은 이젠 녹아서 물결이 넘실거립니다.다소 수량은

부족하게 보입니다.

 


 











경기도 남양주 천마산[天摩山,812m]으로 야생화 탐사를 갔습니다. 경춘선 평내호평역 1번 출구로 나와 165번 버스를 

타고 수진사 천마산 입구에서 내려 야생화 탐사 산행을 시작합니다. 

야생화길로 절골과 돌핀샘까지 갔다가 정상에 들른 뒤 다시 팔현계곡으로 하산,훓으면서 내려와 오남저수지를 돌아 

오남리에서 버스를 타고 귀가합니다.


 노랑앉은부채,앉은부채의 희귀한 변이 종입니다. 보기가 힘든 보호종인데.


 천마산 예전 자생지는 누군가 몰래 캐가 폐허가 된 지 오랩니다.한 두 개체가 아니기에 농장같은 곳에서 대놓고 캐갔다는

것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너도바람꽃,아직 꽃받침을 닫은 상태인 녀석도 있습니다.




너도바람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학명은 Eranthis stellata ,한국중국북부,일본,러시아 동남부에 분퍼하며

일본에서는 절분초[節分草]로 불리며 환경변화에 적응력이 없어 멸종 위기종으로 극히

드문 희귀종이라고 합니다. 이른 봄 산지의 반그늘에서 자라며 크기는 15cm,꽃대길이 1cm

꽃의 지름은 2cm정도 됩니다.------네이버 검색 

남부유럽에서 자라는 근연종인 히에말리스너도바람꽃이 있습니다. 히에말리스너도바람꽃은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재된 이름이고 원예종으로 유통업자들이 붙인 이름이 겨울바람꽃입니다.











 는쟁이냉이,산에서 나는 겨자라 하여 산개[山芥]라고도 하고 산갓이라고도 합니다.톡쏘는 맛으로 물김치를 만들 때 

쓰입니다.


 너도바람꽃


 복수초(=얼음새꽃)은 꽃망울만 맺힌 상태입니다.복수초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일본식 명칭이지만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돌핀샘근처에 있는 처녀치마 군락지.팔현계곡 밑으로 합수부 지점에도 처녀치마 군락지가 있습니다. 

꽃대는 조금 더 있다 올라 것 같습니다.


 너도바람꽃





 팔현계곡 하단에서도 복수초가 반쯤 피어난 상태입니다.






 앉은부채.천남성과 여러해살이 풀,대부분 산지의 경사진 그늘에서 자랍니다. 독이 있어 유독성이 있으나 이른 봄 멧돼지

기타 짐승들이 꽃과 잎을 먹기도 하는 데 속을 비워내는 효과 때문에 섭취하는 것 같습니다.일종의 설사제.



 오남저수지,오남호수공원 팔현계곡에서 내려오면 오남리로 하산하게 되는데 이런 저수지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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