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3일 금요일,아침 최저기온은 영상7도 낯 최고기온 영상19도
구름이 많아서 흐린 것인지 미세먼지가 많아서 흐린 것인지 가끔 헷갈리는 날씨의 연속입니다.
블로그이웃들인 앙드레황샘님,들국화님.우에사카님과 경기도 가평천과 강원도 화천 광덕산계곡으로
꽃탐사를 다녀왔습니다.


석계역 근처에서 본 라일락,우리말로 수수꽃다리..이걸 개량해서 작고 향이 진하게 나는 미스킴라일락이

만들어 졌습니다.

논남기..어느 가평천 상류..

숲속의 바람난 여인..얼레지꽃들이 가평천 물가 근처에도 많이 보입니다.

말이 가평천이지 여긴 고도가 높은 산지 계곡이라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깽깽이풀


깽깽이풀도 많이 보입니다.여긴 제가 아는 자연 그대로의 식재되지 않은 자생지입니다..

화야산과 연계되는  뾰루봉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도 여기에선 들바람꽃을 볼 수 있습니다.

들바람꽃도 보입니다.

복수초(얼음새꽃,눈색이꽃)은 씨방(열매)을 맺어갑니다.

초라하게 느껴지는 큰괭이밥.. 

복수초 씨방

금괭이눈,,,꽃이 작아 고양이눈,괭이눈처럼 작은 것 같다고 해야 하나...

원추리 싹

눈빛승마?


노란대롱꽃이 피는 산괴불주머니

희귀한 애기송이풀

노랑....금빛   금붓꽃

물고기 피라미? 아니면 버들치? 갈겨니?

잔털제비꽃

총포가 곧추 선 토종민들레

잎까지 불그스름한 애기송이풀,,이런 색감의 조화는 흔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잎이 알록 달록  알록제비꽃

족도리풀...뿌리는 세신

가평천 이 구간에서는 자연환경 보전및 훼손방지를 위하여 하천변 출입을 금하여 달라고 부탁하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2017년 4월 15일 토요일,전날의 숙취로 조금 늦게 일어났습니다. 어디를 갈까하다가 찾아간 남양주 천마산

군립공원 꽃길,경기도 남양주시는 1995년 도농통합법에 의하여 그 당시 미금시와 남양주군이 통합하여

새롭게 남양주시로 출발했었습니다. 군립공원이란 명칭이 남양주가 군郡이었던 시절의 흔적같습니다.

미금이란 지명은 통합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만주바람꽃을 처음 국내에서 발견한 곳이 그 당시 표기로

경기도 미금시 평내동 백봉이란 기록이 있습니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상봉역에서 내려 경춘선으로 갈아타고

평내호평역에서 내립니다. 평내호평역에서 165번 버스를 타고 천마산,수진사입구에서 내려 산행들머리로

부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날은 어머니와 동행을 한 산행의 기록입니다.

잎이 세열細列되어 알아보는 남산제비꽃

잎에 솜털같은 잔털이 많아 잔털제비꽃 

잎이 서울제비꽃과  많이 닮았다...

잎에 흰점들이 많이 보여서 점현호색,한국특산종..물론 돌연변이 민점현호색도 있습니다.

잎이 알록달록하니 알록제비꽃.

잎이 댓잎처럼 생겨서 댓잎현호색,

호평동에도 얼레지가 있습니다.

올해는 그 희귀하다는 노랑앉은부채를 보기는 글렀습니다. 

이런 숲속 길로 가다가.

누군가 꺽어놓아 시들은 노랑미치광이풀,예전 화야산에서 찍은 노랑미치광이풀은 붉은 빛이 감돌았는데

여기 천마산의 노랑미치광이풀은 순수한 노랑색입니다.자연계의 돌연변이 종으로 귀합니다.

왼쪽 경사진 곳으로 부터 올라온 흔적이 있어 내려가 미치광이풀들을 뒤적이고 싶었지만

어머니와 동행하느라  다음기회로 하고 그냥 통과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노루귀 자생지도 둘러보고 옆으로 오르다 보니 좀 많은 수의 노루귀가 보입니다.

청노루귀,청초하면서 싱그러운 느낌입니다.

보랏빛 색감이 진한 청노루귀,

미치광이풀 군락지.제법 이렇게 많이 산재하여 있습니다.

해발 300미터 이상 산지에서 자란다는 노랑제비꽃

여기에도 얼레지가 많이 보이고.

만주바람꽃도 보이는데 끝물입니다.만주[滿州]바람꽃..

순백[純白]의 흰노루귀


노루귀 꽃밭입니다.

청노루귀

희노루귀,옆에는 꽃이 사라진 꿩의바람꽃과 복수초가 잎만 남기고 있습니다.

얼음새꽃(복수초)

큰괭이밥,

빌로오드재니등에가 흰노루귀 사이로 날아다니며 수정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흰노루귀,청노루귀,아주 옅은 분홍노루귀 삼종세트?

흰노루귀 다발

로프를 잡고 오르는 구간도 넘어가고

정상아래 돌핀샘 근처에도 처녀치마가 있습니다.

돌핀샘의 물맛은 의외로 좋습니다.

낚시고사리

   나무 위를 바라보니 동고비 한마리가 분주히 뭔가를 쪼아대고 있었습니다.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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