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행 심야 시외버스를 동서울터미널에서 전날 3일 23시(오후 11시)에 타고 버스는 속초로 어둠길을 달려 다음날 ?4일

새벽 1시 10분경에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작년 마등령에 오르기 위해 새벽에 길을 간 것처럼 이번에도

설악산 소공원에서 시작하여 비선대~천불동계곡~양폭대피소~희운각대피소~소청~중청~대청봉~오색으로 산행코스를

잡아 재작년 8월 대청봉을 방문한지 2년만에 무박으로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설악산 소공원 반달곰 상에서 새벽 1시 30분경,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소공원까지 택시로 이동 ,택시비 17,000~18,000원 정도 합니다.

 

 이정표에선 대청봉까지 10.7km의 거리입니다. 


 비선대 갈림길에서 대청봉 방향으로.마등령 방향은 작년에 가봤던 코스이고 설악산 공룡능선을 탄다면 이 코스로 와봐야 겠습니다.


 천불동계곡,,계곡의 바위들이 천개의 불상과 흡사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 천불동계곡

 

 오련폭포,가을 단풍 때 보면 장관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천국을 본다는 느낌이 어둠속에 가려서 감이 안오지만 천당폭포도 지나가고..


 새벽 여명[黎明]은 다가오고


 안개와 운무로 뒤 덮인 설악산의 암벽들..




 거대한 설악의 바위 산들이 눈앞에 안개와 운무로 흐릿하게 펼쳐집니다.


 다람쥐들 소굴인 희운각대피소를 지나고, 양폭대피소는 2시간 전에 지났는데 어둠속에서 윤곽만 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 6시 30분..


 소청으로 올라갈수록 보여지는 운무와 운해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고사목[古死木]들도 한 운치하고..고지대 능선엔 자그마한 키의 나무들 밖에는 자라지를 못합니다.



 구름이 흘러가듯 그래서 운무[雲霧]가 흘라서 운해[雲海]를 이루고..



 중청의 기상청 레이다 돔이 보이고..


 중청으로 가는 길


 고지대 풍경.



 뒤로 대청봉이 보입니다.



 봉정암 방향..높은 곳에 있는 암자[庵子]


 소청,중청,대청,...설악 삼총사를 능선으로 겉는 내내 구름의 바다가 펼쳐집니다.


 비교적 큰 바위가 불안정한 상태?같이 얹혀져 있는 모양처럼 보입니다.뒤 밑이 바위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운무가 지나가는 대청봉과 그 아래 중청대피소


 설악산 대청봉 근처 빨간 우체통.여기다 우편이나 편지를 써서 넣으면 전달될까요?


 대청봉 가는 길,20분도 안걸립니다.멀리 보여도 쉬운 길입니다.


 올라왔던 방향은 짙은 구름바다에 잠겨 있습니다.


 중청대피소,여기는 성수기 때 인터넷으로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한 곳입니다. 인터넷으로만 예약이 가능

합니다.


 대청봉으로 올라가는 동안 중청대피소 방향을 바라봤는데 흐르는 운무[雲霧]에 가려져 있습니다.


 재작년 대청봉에 오른지 2년만에 다시 대청봉에 섰습니다.해발 1,708m 정상 부근엔 인증사진을 찍으려고 길게 줄이

 대기중 입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정상석이 나오게 끔 해서 인증사진을 담아봅니다. 


 양양이라네!라는 비문도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설악산 소공원에서 여기 대청봉까지 10.7km,오색..공원입구까지 5km 총 15.7km가 산행할 거리입니다.

오색으로 하산합니다.


 안개가 짙어져가는 하산 길로 내려갑니다.


 이렇게 고무양탄자가 깔린 나무계단길은 일부분이고 돌너덜 계단길이라 여간 쉽지 않은 길입니다.


 거의 다내려와서 하루 전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비교적 풍부한 수량입니다.


 오색탐방지원센터를 지나니 오후 2시 하산완료, 그대로 오색시외버스터미널(조그만 가게인데 버스표를 팔고 있습니다)

에서 오후 2시 50분발 동서울행 버스를 타고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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