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 하천변을 걷다 증산역 부근에서 서울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큰 길을 건너 봉산[烽山] 들머리로

접어듭니다.  

 불광천에서 나와 큰 도로를 건너 봉산 초입이 보이는 지점에 들어섭니다.

서울둘레길 구간중 봉산~앵봉산 시작점입니다. 봉산 산행 들머리이기도 합니다.

 조그만 박새 한마리가 깃털을 다듬고 있는 것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봉산[烽山]에 대한 소개

 봉산에는 팥배나무들이 많아서인지 직박구리가 팥매나무의 열매를 따먹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참새목 지박구리과의 직박구리,야생과 도시환경에도 잘 적응하며 도시의 주택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봉산 근린공원에는 비교적 넓은 운동장이 있습니다.배드민턴과 축구장...

     운동장과 길을 경계지은 망줄 위엔 까치가 앉아 있습니다.

  걷기 좋게 조성된 서울둘레길,서울둘레길이라는 잘 차려진 밥상에 은평둘레길이라는 수저를 얹어놓은

형국입니다.

    치킨 닭뼈같은 것을 부리에 물고 있는 까치

  나무 위에 나뭇가지로 둥지를 만들어 놓은 까치

   유리거울면에 비춰진 셀프 인증 사진

  나팔꽃 열매?(씨방)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생태계교란 외래 식물종인 서양등골나물 묵대도 보입니다.아직 많은 씨앗들이 달려 있습니다.

뛰어난 적응력과 엄청난 번식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봉산에는 서울지역에선 보기 힘든 팥배나무의 대규모 군락지가 있습니다.

 서울둘레길이 아닌 기존 봉산 등산로로도 가보고

까치 鵲

봉산에는 편백나무 숲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편백나무잎 접사

 탁탁 타타탁 나무를 쪼아대는 소리,분주히 움직이는 작은 몸체 ,딱따구리 종중 가장 작다는 쇠딱따구리도

만납니다.

쇠딱따구리

 전체적인 모습의 쇠딱따구리도 사진에 담습니다.수컷은 머리 뒤쪽에 작은 빨간 반점이 좌우로 나있습니다.

은향정[恩香亭]

봉산의 정상,봉산정[烽山亭]

봉수대[熢燧臺] 모형


봉산정 포토 아일랜드

   나무를 쪼는 소리와 바로 앞에서 나타난 청딱따구리를 사진에 담습니다. 

청딱따구리

머리에 빨간점이 있으므로 수컷 '청딱따구리'입니다.

은평둘레길 코스별 소개

 몇년전 왔었던 참나무 장작구이집을 지나 큰 도로를 건너가면 앵봉산으로 접어듭니다. 장작구이 집은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고 합니다.

 큰 도로를 건너 앵봉산[鶯峰山]으로 오르는 초입에서 건너온 봉산을 바라봅니다.

 앵봉산 정상으로 가다 서오릉 문화재구역으로 가는 철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관계자외 무단출입금지

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들어 갈 수 없으므로 지나칩니다.  

앵봉산[鶯峰山] 정상 TRS기지국

 앵봉산 전망대는 조망이 짙은 구름과 미세먼지로 영 글렀습니다.

 구파발역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은 구릉지대 평지처럼 유순합니다.

 탑골생태공원에는 야생화등도 심어져 철마다 야생의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파발역으로 가는 길 앞에는 진관근린공원과 연결이 되는 이말산이 있습니다.은평둘레길과도 겹칩니다.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으로 해서 귀가합니다.





 



 2018년 2월 23일 금요일,아침 최저기온 0도 낯 최고기온 영상10도 흐리고 구름많고 미세먼지 나쁨

아침에 퇴근해서 집에서 가까운 홍제천[弘濟川] 중간 부분부터 걸어서 불광천[佛光川]까지 하천변을 걸어

 갑니다. 하천[河川]들을 걷고 난 다음애는 봉산[烽山]과 앵봉산[鶯峰山]을 걸어 최종 목적지가 구파발역이 

되는 코스가 됩니다.

 빨간 포엽[包葉]에 싸인 검은 보석같던 누리장나무의 열매는 추운 겨울을 지내는 동안 건포도처럼 말라

버렸습니다.

 청둥오리 암컷,흰뺨검둥오리와 닮았다지만 몇 번이나 자세히 보다보니 금방 차이점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이젠 구분이 쉬워 보입니다.

청둥오리 수컷입니다.다른 오리종들보다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야생 오리종입니다. 


 집오리입니다.야생 청둥오리를 기본으로 하여 가금[家禽]화 한 것으로 야생오리보다 덩치가 좀 크고 몸무게도 

더 나가고 날지 못하는 오리종입니다. 청둥오리를 원종[原種]으로 하였기에 유럽원산의 집오리에는 청둥오리와 비슷한 깃털문양을 가진 '루앙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불광천으로 접어드니 홍제천 하류와 한강 합수부에 있던 물닭이 하천을 거슬러 불광천까지 왔습니다.

 홍제천과 불광천에는 야생 오리종 중 작다는 쇠오리들이 많이 보입니다. 사진은 쇠오리 수컷입니다.

머리를 뒤로 젖힌 채 쉬고 있습니다.


      날아 다니는 비둘기떼 鳩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참새도 담아보고,참새들은 붉은머리오목눈이(뱁새)처럼 떼를 지어 이동합니다.

 집비둘기,비제비둘기를 개량한 것으로 전세계에 280여종이 있다는 군요. 야생과 도시에서 사는 양비둘기와 

비슷하다던데 집비둘기와 양비둘기는 겉으로 봐서는 차이점이 거의 없습니다.양비둘기는 흔치 않고 깃털문양이

일정한데 집비둘기는 갈색,흰색,얼룩등 깃털 문양의 변이가 많습니다.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때 많은 수의

집비둘기가 방생되어 그 후로 개체수가 폭증해 문제점이 많아져 환경에 악영향과 생태계 교란이 되어서 

유해조수로 지정되어 지차체의 허가를 받아 포획이 가능해졌습니다.집비둘기는 외래종이고 양비둘기는 

토종 텃새입니다. 극지방을 제외한 지구 전역에 분포합니다.


 흰뺨검둥오리,수컷이 암컷보다 뺨이 더 밝고 꼬리와 뒷 날개죽지가 색이 더 짙다고 하는데 주관적인 판단이라

사실상 수컷과 암컷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중대백로 ,한쪽 다리를 접어 몸통 깃털속에 넣어서 보온을 하는 것 같습니다.

불광천 하천변에 나뭇가지를 길게 늘어트린 버드나무

쇠오리 한쌍 一雙

청둥오리 한쌍 一雙

쇠오리와 청둥오리가 한쌍씩 불광천에서 공존하고 있습니다.

불광천변 풀밭엔 흰뺨검둥오리가 있습니다.

불광천 중간에서 서울둘레길(은평둘레길)이정표를 따라 불광천변에서 나와 큰 길건너 봉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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