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야생화탐사---(2)( 2019년 3월 29일)금요일,

 

 

 

 

 

 

 

 

 


 2017년 4월 11일 화요일,아침에 퇴근해서 경의중앙선 풍산역 2번 출구로 나와 이마트를 지나 길가 근처 

일산현대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다는 이모의 병문안을 갔었는데 병세가 안좋아져서 원래의 병원으로 

옮겨 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허탈해서 풍산역 근처의 벚꽃 가로수길로 꽃구경을 하며 어머니는 집으로 저는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야생화 개화상태가 궁금하여 갔었습니다, 풍산역은 근처에 정발산공원이 있고

일산호수공원이 있는 경기도 고양 일산의 지역입니다.


벚꽃길,오해는 벚꽃이 일본의 국화라는 잘못된 선입관이지요. 일본말로 사쿠라라 하는데 

일본의 국화는 벚꽃이 아닙니다,딱히 국화로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국화菊花는 일본왕실의 상징입니다.

일설에는 사쿠라라는 말이 고대로 부터 우리말이었던 사그러지다의 변형이라는 그럴듯한 설이 있습니다.

왕벚꽃나무의 자생지는 우리나라 제주도에만 있고  벚나무는 중앙아시아에서 전래되어 퍼져나온 것의 

후손들인 것 같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집에서 가까운 곳에 국립공원인 북한산이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계곡에는 버들치가 헤엄치는 것이 아름다운 물결모양으로 비쳐지고..

이스라지꽃은 아니고 앵두나무 꽃

며칠전 비가내려 계곡은 흐르는 물로 넘칩니다.

분홍 진달래꽃(참꽃)

한참 전성기인 현호색 꽃들

노란 개나리꽃,서울 응봉산에도 이미 만개하였겠습니다.

돌틈에는 돌단풍이 자라고 꽃을 피울 상태입니다.

북한산국립공원 멸종위기식물원엔 할미꽃들이 꽃을 피울려고 하고 있고..

분류상 코리안숏헤어 일명 코숏 치즈태비형태의 이 고양이는 이 곳 터줏대감 같아 보입니다.

식재된 깽갱이풀은 잘 자라고 있고. 꽃도 잘 피워냈습니다.

꽃을 피우던 노루귀들은 잎만을 남기고.

노루오줌은 싹을 틔우고,북한산엔 노루오줌도 자생하고 비슷한 눈개승마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서양노루오줌인 관상용,부케용 노루오줌인 '아스틸베'는 색상이 무척 화려하더군요.

제비꽃,,제비꽃은 분류가 참 어렵습니다.종류도 많고 그래서 '한국의 제비꽃'이라는 책을 

사서 보는데 그래도 잘 모르겠습니다..^^ 모야모에서 활동하는 박원님 저술입니다.

미선尾扇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언뜻 보면 하얀개나리같은데 그런건 아닙니다.

나뭇가지가 위로 뻗은 특징인 산개나리,가지를 꺽으면 속이 꽉차있는 것이 일반개나리와

 다르다는데 꺽을 수는 없고...

중성문도 지나고..

해발300미터 이상인 지역에서만 자란다는 노랑제비꽃,,

산괴불주머니도 옅은 미색꽃을 피웠습니다.독초로 분류하지만 몽글몽글한 어린 새순은 뜯어다가

끓는 물에 데쳐 우려내어서 소태나무만큼이나 쓴 맛을 덜한게 한 후 나물로 무쳐먹는다고 합니다.

전라도지방에서는 밀레초,멜라초라고 하여 나물로도 먹어 왔다고 합니다. 블친님이 싸왔던 것을

 먹어 본적이 있는데 쓴맛은 조금 있지만 먹을 만 합니다.

큰개별꽃,

딱총나무,접골목.

봄햇살이 비치는 계곡 산길을 걸어갑니다.이 근처의 나도개감채가 아직 눈에 안띱니다.

사위질빵 씨방들

보국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보국사지輔國寺址엔 얼레지도 있습니다.

보국사지의 청노루귀..

북한산의 얼레지는 올해도 꽃을 피웠습니다.북한산의 얼레지는 귀하기에 소중한 존재입니다.

다른 산엔 너무나 흔한 얼레지이지만 아직 북한산의 이곳에서만 자라는 귀한 존재들입니다.

흰노루귀들도 보이고

    청노루귀들이 청초하고 예쁘기만 합니다.

보국사지 안내판 ,보국사지가 두군데 인가 얼레지가 있는 그 터와 다른 곳 입니다.

보광사지普光寺址에 핀 연분홍 빛이 감도는 노루귀

청노루귀

보광사터인 보광사지엔 제법 많은 수의 노루귀들이 보입니다.

대남문으로 가는 길목엔 대성암이 있고 옆 계곡엔 처녀치마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북한산엔 여기 말고도 다른 곳에도 처녀치마들이 보이나 산재해 있고 여긴 

제법 모여서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잎이 처녀치마처럼 치렁치렁해서

이름이 처녀치마라 합니다.

하얀 잔털이 보여서 잔털제비꽃..

잎도 그렇고 꽃받침이 갈색이어서 민둥뫼제비꽃이라 합니다. 

생강나무 꽃은 수꽃,암꽃이 있다는 것 같은데 이건 수술이 9개로 풍성해서 수꽃같은데

9개의 헛수술이 있고 암술 큰거 하나가 있다는 암꽃은 못봤습니다.

 목련꽃 속살을 들여다 봅니다.산목련이라 부르는 함박꽃과 닮았습니다. 함박꽃은 북한의 공식 국화입니다. 











  2017년 3월 24일 금요일,서울지하철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로 나와 34번이나 70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에서 하차합니다. 요즘엔 아니 몇 해전부터 맑은 날은 보기가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좋은 이웃을 두고 있는 덕인지 하늘은 초미세먼지와 안개가 합쳐지면 건강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북한산성입구에서 하차하면 보이는 의상능선과 초입의 商街들

어슬렁거리는 까치,鵲 같은 작인데 참새,雀도 있습니다. 작작 좀 해주세요..그 작字인가.....

나무의 생김새가 樹形이 이렇게 생겼으면 미루나무라고 생각됩니다.

미류나무는 틀린 말이고 미루나무입니다. 

계곡엔 맑은 물에만 노닌다는 버들치들 천지고,,사실 버들치는 2급수의 수질에도 살아갑니다.

산괴불주머니는 꽃이 피기전 상태이고.

북한동역사박물관 근처 화장실 옆에 이 나무는 붉나무입니다.수피[樹皮]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붉나무 열매,,소금이 없을 경우나 구할 수 없을시 소금 대용으로 사용한 열매입니다.

소금은 주성분이 나트륨이지만 이건 정제하면 칼슘이나 칼륨이 주성분이기에 소금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짠맛이 난다고 합니다. 염목[鹽木],염부자[鹽膚子] 붉나무 잎에 생긴 벌레집을 오배자라합니다.

멸종위기식물원에 심어져 있는 노루귀,북한산 자생 청노루귀와는 다른 분홍노루귀와 흰노루귀입니다.

깽깽이풀은 아직 어린 유체 상태이고...

미선나무는 서울 다른 곳에서는 꽃을 피웠는데 여긴 꽃망울 상태입니다.

중성문도 지나고...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까마귀,烏

나뭇가지에 앉아서 지저귀는 직박구리 한쌍 一雙

북한산 부왕사지 노루귀 자생지

청노루귀


흰노루귀

흰노루귀

대낯인데도 연출한다고 조명을 비추고 연출을 하던데 이상하게 보입니다.

그러고 나서 다행인게 낙엽을 잘 덮어주고 원상복구 시켜주더군요..

부왕사지에서 내려오면서 바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노적봉,뒤엔 북한산 주요 봉우리들,총사령부

보국문방향,輔國寺址로 갑니다.거기에도 노루귀 자생지가 있습니다.

땅벌집인가...올해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았으므로 벌조심을 해야 겠습니다.추위가 길지 않앗기에

얼어죽지 않고 활동하는 벌때문에 고심이 생기겠습니다. 

이 곳 輔國寺터엔 아직 청노루귀의 개화가 이른 감이 있는 가 봅니다.

대동문으로 가면서 본 들꿩 한쌍,왼쪽은 수꿩이요,오른쪽은 암꿩입니다.

기회를 잡아 근접해서 살슴살금 담아 본 들꿩 암컷

물오리나무에도 암꽃과 수꽃이 피었습니다.

 대남문에서 내려오다 보면 대성암 근처에 처녀치마가 많이 보이는데 자주색꽃이 필 때 장관이겠습니다.

가을에는 노루오줌과 영아자를 볼 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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