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고남산[古南山]소개

고남산[古南山,643m]은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 삼율리,사정리,초과리에 걸쳐진 산입니다.
명칭의 유래는 지금의 경기도 포천 관인면이 강원도 철원에 속해있을 때 철원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며,후삼국시대 궁예가 태봉국을 세우고 철원을 도읍으로 했을 때 동송읍 이평리의 금학산[金鶴山,947M]과 고남산중 어느 산을 남산[男山]으로 정할 것인가 대신회의에 붙였는데
고남산이 남산으로 정해지자 금학산이 분하게 여겨 나무에 잎과 꽃이 3년동안 피지 않았다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옛날의 남산이라 해서 고남산[古南山]이라 부릅니다.
여기서 남산의 의미는 서울(옛 한양)의 남산,신라의 도읍이었던 경주의 남산과 비슷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개금학단맥구간에 속해 있습니다.,대소라치~금학산~고남산~수리봉,385.9m~교동마을
수리봉은 별 다른 의미없이 봉우리의 형상이 독수리와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일 것 같습니다.

2017년 3월 19일 일요일,블친님들과 경기도권 북부 오지산이라 할 수 있는 고남산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지하철1호선 의정부역에서 내려 흥선지하차도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포천시청에 가는

오전 7시 12분발 138번 버스를 탑니다.  포천시청에 도착하니 오전 8시 ,관인행 오전 8시 30분차가 있어서

30분을 기다립니다. 그 시각 차편을 놓치면 다음 회차까지 2시간 이상 걸리므로 그만큼 시간적 여유가 없어집니다. 오전 8시 30분 59번 관인행 버스를 탑니다.이 번호 버스는 포천 방향의 지장산 갈 때도 이용하는 버스편입니다. 보장산이나 근처 산을 갈때에도 알아두면 유용한 대중교통편입니다. 

포천시청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관인면 문화체육센터에서 하차합니다.

원래의 산행 들머리인 남창(남산)고개로 걸어가면서 바라본 고남산입니다. 

남창고개인데 관인면 문화체육센터에서 내리기 전에 버스 기사님에게 부탁을 하면 여기서 내려 줄 수 있다고

하는데 교통법 저촉 부분도 있어서 기대는 안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말은 해보되 무조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덩굴별꽃의 열매. 

외래 귀화종인 족제비싸리의 열매(씨방)도 보이고...이 외래 귀화종은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좌측은 용정산 우측은 철원의 우뚝 솟은 금학산[金鶴山,947m]

장구채 열매 껍질.

원산지가 아메리카인 미국쑥부쟁이.

군부대 관할 지역이라 군사용 등산 길들이 조성되어 있고 화생방 훈련 시설도 보이고...


돌재고개도 지나고..

처음에는 산 능선에 이렇게 고저의 큰 변화가 없는 푹신한 도로 같더니만..

정상 아레에서 시작된 돌너덜길 지대는 양호한 편입니다.



어이쿠 경급사길 오름 길의 진수를 보여주는 현장 증거 사진 블친이신 솔향기님이 찍으신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무척 험난해 보입니다.

인적이 드문 오지산이라 급경사 오름 길에도 낙엽은 쌓였는데 낙엽 밑에는

겨울의 흔적인 얼음이 복병처럼 도사리고 있습니다. 누구 말마따나 낙엽 밑에

얼음이 까꿍질을 해대니 바짝 긴장하게 됩니다.

오르는 길에 잠시 마른 삽주를 보고 사진에 담습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

뿌리는 상태에 따라 청출[靑朮] ,백출[白朮]로 구분하는데 여기 저기 지방마다

지역따라 구분 기준이 되는데 일관성이 없어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노루귀는 없어도 메마른 땅에서 잘 자라는 노루발풀이 보입니다.

 

정상 높은 곳 음지엔 아직 눈이 녹지 않아서 살짝 얼어있습니다.그렇다고 빙판 길은 아닙니다.


정상부근의 방치된 군 폐막사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필승 고남산소대 청성부대 육군제6사단 표식

포천 일대

 좌측 지장산 자락 중앙 저 끝에 고대산 금학산 ~용정산 라인

관인봉 능선 라인

헬기장에서 블로그 이웃님들과 점심을 해결하고..

우측 저 끄트머리엔 가야할 수리봉,그 앞엔 은장산 더 뒤엔 불무산

수리봉으로 가기 위해 고남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 않은

급경사 된비알입니다.






 2017년 3월 18일 토요일,블로그 이웃님들과 산으로 야생화탐사를 갔었습니다.

블친님들과는 3년째 인연을 이어져오는 인연이라 정기적인? 모임을 갖습니다..^^

이날의 멤버는 1명을 제외한 4인방이 함께 했습니다.앙들레황님,들국화님,우에사카님,저

서울지하철 1호선 석계역 7번 출구에서 길건너 약속의 장소에서 9시45분에 만나 우에사카님의 차량으로

우선 경기도 포천 왕방산 깊이울계곡으로 너도바람꽃러 갔습니다.


계곡초입에 보이던 사위질빵 열매(씨방)

깊이울계곡엔 넓은 면적에 걸쳐 간벌과 임도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ㅜㅜ

산장의 개는 낮선 이들의 출현에 짖어대고,이녀석이 ㅎㅎ

남아있는 말라붙은 넓은 잎과 열매로 쪽동백나무입니다.

너도바람꽃 발견

임도로 막히면

계곡으로 우회해 올라가고...


그래도 상류부근엔 너도바람꽃들이 무더기로 환영해 주었습니다.

사진기 렌즈로 절 보는 들국화님.

앙드레황님과 우에사카님이 간벌된 지역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거기서 현호색이 꽃 핀것을 보고

너도바람꽃들이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내년엔 이 지역에 다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나무들이 온전한 지역을 둘러보다 복수초(얼음새꽃)을 발견하고 딱 세송이 피었습니다.

와우 여기도 너도바람꽃 밭떼기로...크으

산괴불주머니는 꽃이 필려면 시간이 걸리겠지요.

     깊이울계곡유원지로 나와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경기도 하남 검단산 윗배알미 지역, 팔당댐이 있는 곳  

기와집순두부집 포인트

그 기와집순두부집 뒤로 산 등로 비탈진 곳에 청노루귀들은 아직 소수지만 핀것은 하나입니다 

검단산 등산로 초소옆에 계곡 앉은부채 자생지로 들어갑니다.

 작년에 있었던 귀한 노랑앉은 부채는 올해는 전멸이고 일반 앉은부채만 상태가 많이 안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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